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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 산청 가볼만한곳 #1- 동의보감촌, 약초와 버섯골

Circle J 2021. 10. 20. 19:54

얼마 전 가족들과  경남 산청군에 갔다 왔어요

 

[EBS 한국기행]에 경남 산청 수선사가 나왔고

 

그걸 보시던 우리 아빠 왈 - "다음 주에 저기 가자"

 

그래서 이렇게 오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~(아무도 묻지 않았지만)

 

아무튼 간 김에 경남 산청군 맛집도 찾고 괜찮은 카페도 찾아보고 다녀왔다

 

그래서 오늘의 후기~

 

우선 10시쯤 출발해서 점심부터 후딱 먹기로 했다. 

 

점심 메뉴는 '버섯 샤브샤브'

 

 

약초와 버섯골

월요일 11:30~14:00 월요일 공휴일시 화요일 1시30분까지 주문가능

055-973-4479

주차공간 많음

부모님과 함께 간 여행이었기에 수제 햄버거집이나 양식은 패스하고 한식을 택했다!

여기 근처에 '풍차카페수제버거' 집도 유명했다

 

참고로 이 식당은 '동의보감촌'안에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식사 전 후로 동의보감촌도 함께 구경하는 걸 추천한다!

 

우리가 들어갈 땐 12시 살짝 안됐었는데 나중에 밥 먹고 나오니깐 웨이팅이 꽤 많았던 집이었다

 

사실 우리가 들어가기 전부터도 사람들이 꽉 차있어서 별관으로 안내받았었다

 

자동문을 열고 들어오면 메인관엔 이미 사람이 만석이여서 우리는 외쪽 통로를 이용해 별관으로 갔다

음식 이미지 컷

자리에 앉으면 요런 팜플렛을 갔다 주는데 메뉴와 재료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여기 적혀있어서

이걸 보고 시키면 됐다

메뉴판

우리가 시킨 메뉴는 가장 첫 번째인 약초와버섯 샤브샤브.

 

만약 어린아이가 있거나 어린이 입맛인 사람이 있다면 한우불고기전골도 괜찮을 것 같다

 

기본자리세팅

밑반찬들도 정갈하고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물도 그냥 생수가 아닌 약초 맛?이 나는 물을 제공했다

물 맛부터 신경 쓴 식당이랄까

 

야채와 고기 4인분

5명 이이였는데 4인을 주문하고 추가로 노루궁뎅이버섯비빔밥을 주문했다

노루궁뎅이버섯비빔밥 ★★★★

 노루궁뎅이버섯 자체가 좀 생소한 버섯 종류였는데 오늘 먹어보니 겉모습과 다르게 맛있었다랄까?

그냥 나는 송이버섯 맛이랑 비슷하게 느껴졌었다. 식감도 맛도

참고로 비빔밥은 주말에만 가능하다

노루궁뎅이버섯 2송이 6,000원

그리고 추가로 노루궁댕이 버섯을 주문했는데 처음엔 이렇게 안 나오고 동그랗게 2덩이가 나오고

이건 가위로 잘라주신 모습이다

 

처음 먹어봐서 이걸 어떻게 먹냐고 여쭤봤더니 이렇게 찢어서 기름장에 찍어먹으라며 기름장을 갔다 주셨다

 

전반적으로 서비스도 매우 좋고 맛도 좋았다★

 

마지막에는 이렇게 밥을 추가해서 죽으로 마무리하면 되는데 

우린 밥 2개를 넣은 양이다

 

완전 어린이 입맛이 아니라면 무조건 잘 먹고 나올 것 같은 한 끼 식사였다 bb

아주 깔끔하게 잘~먹었다

 

식당 메인 건물에는 이렇게 노루궁뎅이 버섯을 직접 판매하기도 했다

 

먹어보니 또 먹고 싶어 지는 노루궁뎅이 버섯이다

화장실은 메인 건물 안쪽에 있고 넓고 깨끗했다

꿀도 판매하고 있다

 


 

동의보감촌

식사를 다 끝내고 바로 근처인 동의보감촌을 둘러봤다

동의보감촌은 생각보다 엄청 넓기 때문에 차를 타고 이동해도 된다

우리는 몰랐었기 때문에 걸어서 둘러봤지만 날씨만 괜찮다면 걸어서 둘러봐도 괜찮은 곳이다 

시간은 걷고 구경하니 2~3시간 가량 걸렸다

우리가 갔을 땐 10월 초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일교차가 심했던 날이었다

아침엔 춥고 낮에 여름처럼 덥고

덕분에 사진은 잘 나왔다

 

곳곳이 포토스폿이다

 

동의보감촌은 넓고 이런 큰 조형물과 체험관도 많이 있어서 구경거리가 많았다

그래서 차로 가는 것도 좋겠지만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 걸 추천한다

많이 걸을 수도 있으니 운동화 추천!

진짜 너무너무 예뻤었던 조경들

요 핑크 뮬리 옆에 보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 

요런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올 수도 있고 아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올 수도 있다

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아래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었다

 

그리고 왼쪽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무릉교가 보이는데

들어가기 전 발열과 출입 명부를 작성했다

무릉교 가는 길에 미로공원도 있었다

 

체험해보진 않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추천.


 

밑이 훤히 보이는 다리다.

 

보이는 것처럼 꽤 길었던 다리인데 건너편엔 또 다른 산책로가 있었다

 

우린 산책로로 가지 않고 바로 다시 돌아왔지만^^

출렁다리 배경으로 아이스크림 한 입하고~

청이네 

그렇게 더운 날씨에 한참 걸은 덕분에 소화가 다 돼서, 내려오면서 또 밥 먹으러 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ㅎㅎ

그래서 내려와서 이것저것 쇼핑을 했는다

 

살 거 없을 거라고 했는데 나오니깐 양손 바리바리 ~

 

김부각이랑 절편이랑 쨈이랑 누룽지 푸딩 등등~ 간식거리 좀 사고

차에서 하나씩 맛보니깐 금방 배불러져서 카페 안 가도 되겠다며 해놓고

카페 가는 우리 가족 ㅋㅋㅋ 

 

너무 웃기고 즐겁다  

 

역시 여행은 먹는 재미다 bb