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빠가 한 날 TV에 짜장면 맛집 나오는데
'대구라는데 어딘지 찾아봐라'라고 해서 찾게 되고
방문까지 한 왜관 정문 반점 후기⭐️
눈치게임에 은근 승리한 건지 낮 12시 30쯤 갔는데
앞에 대기 4~5명 정도 있었고
30분? 정도 기다렸다
주차는 옆 공터에 하면 되고
우선 들어가자마자 대기표나 웨이팅 공간이 없으니
알아서 눈치있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
그러면 사장님께서 노트를 들고 메뉴를 미리 받으러 오시면 웨이팅 접수가 된 거나 다름없다
그래서 줄 서기가 중요하다⭐️
외관 모습인데
길 가에 있고 허름하고 내부에는 4자리뿐이라 작다
그래서 더 웨이팅이 길어지는 듯하지만
사람들이 웬만하면 빨리빨리 먹고 자리를 비켜주는 분위기였다
그래서 우리는 다행히도 30~40분밖에 기다리지 않았다
우리는 잠깐 어딜 다녀와서 뒤에 있던 분이 먼저 들어가셨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
매주 월요일이 휴무일이고
5시에 장사 끝이고
2022년부턴 메뉴 값이 500원 인상된다
그 외에 메뉴는
- 짜장면 4,000
- 짬뽕 5,000
- 간짜장 5,000
- 야끼우동 6,000
- 볶음밥 5,500
- 짬뽕밥 5,500
- 오므라이스 5,500
- 군만두 4,000
- 그 외에도 매운 짜장, 매운 짬뽕, 쟁반짜장(1,2인분)이 있다
우리는 짜장, 짬뽕, 간짜장 시켰더니 14,000원이 나왔다
저렴한 편인 것 같았다
군만두랑 오므라이스도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에 오면 먹어보려고 한다
메뉴는 앉으면 금방 나오고 사장님도 많이 바쁘시고 정신없으실 텐데 테이블을 깨끗하게 잘 닦아주셨다
면이 되게 쫄깃하고 굵지 않은편이라 내 스타일이었다
짜장과 짬뽕의 맛은 그냥 다른 데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고
간짜장이 소스가 정말 괜찮아서 간짜장 잘 안 먹는데도
혼자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었다
양도 푸짐한데 그걸 혼자 다 먹을 정도로 내 입엔 맛있었다
조심스레,, 간짜장 추천👍🏻
따로 나오는 건 없고 딱 기본 단무지와 양파 조합을 주신다
이것도 나쁘진 않다
테이블에는 물티슈랑 휴지가 준비되어있고
화장실은 사용 안 했지만 안에 있었다
그리고 탕수육은 없다
이상 정문 반점 소개 끝!
사장님이 많이 힘들고 지쳐 보이셨다
그래도 한 분 한 분 정성껏 대하셨다
웨이팅 없는 우리 동네 중국집이었다면
재방문할 정도의 맛이지만
대구에서 왜관까지 그리고 웨이팅까지 감안하면 재방문은 못할 것 같다
그래도 간짜장 너무 만족스러워서 행복했다
감사합니다🍝